높은 부가가치와 국가의 물류 활성도의 잣대가 되는 환적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전 세계 항만에서는 치열한 경쟁 체제에 돌입한 상태이고, 한국도 세계 2위의 환적화물 허브항을 부산항에 만드는 계획을 수립하고 전략적인 인센티브제 등 다양한 방면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에, 항만에서의 효율적인 환적화물 처리를 위해 환적화물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처리 방법들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2019년 중반부터 환적화물 물동량 유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정책 및 여러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중국의 카보타지 정책 해제 발표로 인한 연근해 환적화물 물동량 이탈, 안전운임제로 인한 급격한 물류비용 상승, 코로나19로 인해 불필요한 항만 개장, 폐장을 반복하면서 생긴 사회적, 비용적 문제 등이 환적화물 운송 시스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최근까지의 환적화물 물동량과 운송 시스템을 파악하고, 운송사의 실제 운송 데이터를 분석하여 환적화물 운송 시 기존 배차계획 수립 방식에 따른 문제점을 진단한다. 또한, 실제 운송사 측면에서 기존 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운영계획 수립 해법을 제시하고 실제 사례를 통한 대안의 효율성을 검정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