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운항선박에 대비한 선박관리감독(SI) 역량 분석에 관한 연구 – IMO 분류 3단계 Monitoring Ship 기준 -

Abstract

유럽을 중심으로 자율운항선박에 대해 선도적인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에 일부 국가나 민간업체에서는 자율운항선박의 테스트 베드가 성공적으로 수행되었다. 아시아에서도 일본과 중국은 정부 주도로 자율운항선박의 기술 개발에 대해 집중하고 있으며 다수의 자율운항선박을 대거 수주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미래에는 ‘전통적인 선체와 기관 중심형 선박’에서 ‘미래형 시스템 중심형 선박’으로 진화해 갈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자율운항선박의 등장은 기존 선박의 안전체계에 대하여 새로운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안전관리체계 전환에 대비하여 전문 선박관리감독 인력양성은 관련기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과제중의 하나다. 본 연구는 자율운항선박에 도입에 대비하여 선박관리감독에게 요구되는 역량이 무엇인지를 조사하고 미래의 역량 개발 방안을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먼저 선행연구를 통하여 국내 선박관리감독에게 요구되는 역량이 무엇인지를 도출하였고, 현업에 종사하는 선박관리감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하여 역량에 대한 현재 중요도와 미래 중요도를 비교 분석하였다. 설문조사 역량은 총 19개로, 공통역량 6개(리더십, 순종 및 업무수행, 인간·사회적 능력, 문화적 다양성 이해, Multi 인재, 글로벌 인재), 직무역량 8개(승선경력, 원격제어, 전자제어, 종합관리능력, 육ㆍ해상간 조력자/심사자/감시자, 고장진단, 전통적 항해지식, 경영-비즈니스 기술), MASS 역량 5개(스트레스 관리, 정보통신기술, 비상대응, 자기관리, 자율운항)로 도출하여 설문조사를 실시 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종합관리능력, 정보통신기술(ICT), Multi 인재, 고장진단 등이 자율운항 선박 도입 시 중요한 역량으로 조사 되었다. 결론적으로 현업의 선박관리감독들이 미래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량에 대해서 관계기관에서는 교육전문가집단을 구성하여 자율운항선박 개발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실질적인 선박관리감독 역량강화활동이 필요하다. 더불어 산학연관 협력형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관련된 이슈 동향을 수집 및 공유하여 교육전문기관에서 선박관리감독 양성프로그램 및 양성과정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keywords : 자율운항선박, 선박관리감독, IPA 분석, Borich 요구도 분석, The locus for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