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스마트기술 도입 우선순위 분석 연구

Abstract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4차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항만물류 분야에도 4차산업 기술 즉, 스마트화가 확산되고 있으며, 국내외 항만에서도 경쟁적으로 항만의 스마트화를 통해 항만의 효율을 극대화하며,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 변화에 따라 70년도 석유화학부두 80년도 제철부두, 90년대 컨테이너부두로 단계적으로 개발하여 운영중인 광양항에도 스마트 인프라 도입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스마트화 기술 현황과 국내외 주요 항만의 스마트화 현황을 살펴보고, 나아가 광양항의 스마트화 현황 추진 내용을 살펴보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향후 국내 최초로 광양항에 도입될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완전자동화 터미널)의 2026년 준공에 따라 기존의 컨테이너부두의 경쟁력 확보와 스마트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도입해야할 스마트 기술을 조사하고 분석하여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선행연구 및 국내외 사례를 조사하고 광양항 항만 관련 종사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스마트기술에 대한 기술의 중요성과 도입 효과에 대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설문조사 기술은 총 21개로 공통기술영역 5개(IoT(사물인터넷),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5G 기반 통신망, 블록체인). 선석영역 6개(자율운항선박, AIS 기반 스마트선박 충돌방지시스템, 대형안벽크레인, OSS(Overhead Shuttle System), AMP(Altermative Maritime System), 스마트 관제시스템), 이송영역 4개(AGV(Automated Guided Cranes), L-AGV(Lifting-AGV), 드론, ASC(Automated Guided Vehicle)), 야드 및 게이트영역 6개(IoT기술 연계야적 플랜, 스마트 통합관제센터, 스마트 컨테이너, 자율주행(스마트 운송), 스마트 콜드체인, 군집주행)의 기술로 도출하여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을 통한 Borich 요구도 분석 결과 AGV, 스마트 관제시스템 등이 우선순위 도입기술로 분석되었다. 결론적으로 AGV와 스마트 관제시스템의 연계 도입을 통해 선석영역과 더불어 항만 전영역의 화물의 흐름을 최적화 하여 선사 등 항만이용자의 수요에 효율성과 생산성의 제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항만의 이해관계자(선사, 화주, 하역사, 운영사 등)의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항만의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역별 우선적으로 도입 기술이 각 영역에 한정 범위가 아닌 유기적으로 융복합하여 도입이 된다면 효율성과 생산성이 제고 가능한 이상적인 스마트항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