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부두별 생산성분석 사례연구

Abstract

자동차부두는 부두 운영 측면이나 운송 및 선적 특성 모두 전용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그 필요성이 인정되는 한편 이러한 RoRo 방식의 자가구동화물의 특성을 고려한 자동차부두의 생산성 검증은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컨테이너터미널이나 벌크부두 등에서 생산성 측정과 항만경쟁력 강화 요인 연구 등을 통해 하역효율이나 생산성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이 지속된 반면, 선적을 위한 배후부지 및 하역근로자 등 인적요소에 크게 의존하는 자동차부두의 경우에는 그 관심이 조금 부족했다고도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국내 자동차부두의 생산성 사례분석을 통해 각 부두별 생산성을 비교하고 시사점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A부두, B부두, C부두, D부두 4개의 자동차부두를 분석 대상으로 2021년 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기항한 모선별 투입인원, 순 작업시간, 본선하역비용, 야적장 면적 등 세부화된 실증 데이터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자료 수집의 한계로 인해 단일요소생산성 분석으로 진행하였으며 생산성 관련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부두별 총 처리물량을 토대로 설비, 노동, 작업시간, 비용 생산성을 각각 산출·비교하여 각 부두별 시사점을 제시하였고 분기별 추이를 살펴봄으로서 향후 과제와 대응방안을 전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