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례연구는 직립호안 뒤채움 사석과 배후부지 연직배수공법이 시작되는 사이에 매립구간은 수중 매립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지반개량공법 적용 없이 무처리 영역으로 설계되어 이에 따라 상부 시설물의 침하 및 파손으로 유지관리 및 사회 경제적 피해 발생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 1-2단계 조성공사 시공사례를 바탕으로 검토를 하였고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였다. 실내 및 현장시험을 통해 직립호안 뒤채움 사석과 배후부지 연직배수공법이 시작되는 사이에 매립구간에 대해 침하량 검토를 하였다. 구간별 침하량을 분석 결과 공원구간에서 허용침하량 기준을 초과하였고 다른 구간과 다르게 해당 구간은 매립 과정 중에 원지반 연약토(해성점토)가 호안 쪽으로 밀려 들어와 매립토와 혼재되어 연약층이 두껍게 형성되었다. 연약층에 대해서는 상부에 경화토 표층처리공법을 통해 침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사례연구 대상 지역 및 구조물과 같은 직립호안구간 배후부지 무처리구간에 대해서는 매립 이후 실내 및 현장시험을 통해 연약층 유무를 파악하고 안정 여부를 검토하는 프로세스가 시공기준으로 정립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