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액티브 시니어의 전기차 구매속성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한·중 액티브 시니어 소비자의 전기차에 대한 선택속성, 지각된 가치, 인지된 위험 그리고 구매의도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규명하고 상호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을 위해서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전망과, 한국과 중국의 전기차 시장의 현황을 살펴보았다. 이어서 한국과 중국의 액티브 시니어 소비자의 특성, 전기차 선택 속성, 지각된 가치, 인지된 위험 그리고 구매의도에 대한 개념과 선행 연구를 고찰한 후 연구모형과 가설을 수립하여 도출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한국 시장의 경우 선택속성의 하위변인인 경제적속성이 구매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각된 가치의 매개효과 관련하여서는 친환경속성과 구매의도 관계에서 친환경 가치는 매개할 것이라고 규명되었다. 이는 한국 소비자는 전기차의 친환경가치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친환경가치를 높게 평가할수록 전기차 구매의도가 높아지는데 기인한다. 또한 친환경속성과 구매의도 관계에서 안전 가치는 매개할 것이라고 규명되었다. 이는 한국 소비자는 전기차의 안전 가치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안전가치를 높게 평가할수록 전기차 구매의도가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의 액티브 시니어 소비자는 전기차에 대한 친환경가치와 안전가치가 전기차 구매의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즉, 전기차를 구매함에 있어 친환경성, 안전 가치가 실현된다면 더욱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의 경우 친환경 속성과 구매의도 관계에서 외향성은 조절할 것이라고 규명되었다. 이는 한국 소비자는 외향성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외향성이 높을수록 전기차 구매 의도가 높아진다고 나타난 것이다. 외향적일수록 더 전기차에 관심이 높고 구매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중국 시장의 경우 선택속성의 하위변인이 구매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액티브 시니어 소비자의 경우에는 안전 속성과 구매의도 관계에서 재무적 위험은 매개할 것이라는 가설이 규명되었다. 이는 중국 액티브 시니어 소비자는 전기차의 재무적 위험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재무적 위험이 낮다고 인식할수록 전기차 구매의도가 높아지는데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친환경 속성과 구매의도 관계에서 신체적 위험은 매개효과가 있고 안전속성과 구매의도 관계에서 신체적 위험은 매개효과가 있다고 규명되었다.. 이는 중국 액티브 시니어 소비자는 전기차의 신체적 위험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신체적 위험이 낮다고 인식할수록 전기차 구매의도가 높아진다고 유추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결과로 볼 때 중국 액티브 시니어 소비자는 인지된 위험 관련한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한국과 중국의 액티브 시니어 소비자의 전기차에 대한 인식의 차이에 있어서 한국의 액티브 시니어 소비자는 경제적속성, 성능속성, 안전속성과 인지된 위험을 중국의 액티브 시니어 소비자 보다 더 중시한다. 중국의 액티브 시니어 소비자는 친환경속성을 중시한다. 한국의 소비자는 인지된 위험을 더 중시하고 중국의 소비자는 지각된 가치를 더 중시하는 결과가 규명 되었다. 본 연구가 인구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한·중 50대, 60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전기차 구매의도에 영향을 주는 여러 변인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 기존 연구의 결과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자동차 산업 뿐만이 아닌 다양한 시니어 대상 이종 산업에 관한 미래 연구에 있어서도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