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냉동냉장업 선진화 방안에 관한 연구

Abstract

요 약 문

본 연구는 국내 냉동냉장창고업 주요 단지인 부산시 감천항 일원을 중심으로 냉동냉장업의 실태 및 최근 정부와 부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산물류 관련 정책동향을 분석하고 선진화된 냉동냉장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물류센터형 냉동냉장시스템 구축방안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부산지역에 등록된 냉동냉장창고업체는 2011년 기준 120개소로서 냉장능력은 전국대비 55%, 냉동능력은 25%를 점유하고 있으며 등록업체수 및 규모면에서 1996년 이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냉동냉장창고의 주 보관물인 수산물 물동량 변화 추이 분석에서 어업생산량은 극히 미비한 증가율을 보였으며(2002년 대비 2011년 3% 증가) 원양어업 생산량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냉동냉장창고업이 양적인 성장이나 단순 보관기능을 탈피하여 물류기능과, 자동화 설비 및 정보시스템 도입을 통한 복합물류센타형 시스템도입이 필요하다. 그러나, 부산지역의 냉동냉장창고업체는 초기투자비용이나 내구연수면에서 재건축이나 신축은 아직 어려운 여건으로 분석되어 프로세스 개선, 물류설비 일부 도입 등을 통한 물류서비스 기능향상 및 업계간 네트웤 구축 등이 선행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부산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관련 업체들은 복합물류센터형 냉동냉장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필요성 및 시급성 조사에서도 각각 47%, 31%로 조사되어 다소 낮은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다각적인 정보의 제공과 토론의 자리가 마련되어 해당 업체들의 공감대 형성과 민간 주도의 움직임이 일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이 시급하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