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물류흐름의 대변혁을 가져오게 된 컨테이너 운송의 발단은 2000년 초 약 2억 2천만 TEU의 물동량을 해상운송 하였으며 2011년에는 약 4억 3천만 TEU를 해상운송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물동량의 약 30% 이상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발생이 되고 있으며 동북아시아에 위치한 항만들은 거점항만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항만은 무분별한 항만 개발로 시설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으며 컨테이너터미널은 물량확보를 위해 선사가 요구하는 하역요율을 끊임없이 인하하여 채산성 악화 및 퇴출되는 컨테이너 터미널이 생기기에 이르렀다. 이와 같이 국내 컨테이너 터미널은 1982년 개장 이후 현재까지 정확한 생산성 산출 기준을 정립하지 못하고 선사와 터미널 간의 원만한 소통이 이루어 지지 못한 관계로 현재까지 오게 되었다. 컨테이너 터미널의 생산성은 터미널의 비용절감, 수익성 향상과 직결되며 선사는 선박의 재항시간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본 논문은 컨테이너 터미널의 생산성 증대요인을 도출하여 KBCT 2009년 실적 통계를 기준으로 요소별 상관관계 분석, 유효 요소별 회귀분석, 유효 요소별 민감도를 분석하여 생산성에 미치는 중요도를 도식화 하여 차후 현장작업에 예측 가능한 작업 모델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국내 컨테이너 터미널은 좁은 야드에 과대한 물량 처리로 인하여 생산성이 국외의 터미널 보다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시설 투자를 통한 생산성 증대에는 터미널 재정 여건상 힘든 일이므로 업무 프로세스개선 및 작업에 필요한 요소를 만족시켜 생산성 및 효율성을 증대 시키고자 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