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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벤처기업에서 수출이 총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Title
우리나라 벤처기업에서 수출이 총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Author(s)
김호성
Keyword
수출학습모형, 자체선별모형, 총요소생산성, 트랜스로그지수, 그레인져인과성검정, 상관관계, 인과관계, learning by exporting model, self-selection model, total factor productivity, translog index, Grange causality test, correlation, causality
Issued Date
2019
Publisher
한국해양대학교 대학원
URI
http://repository.kmou.ac.kr/handle/2014.oak/11888
http://kmou.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180568
Abstract
많은 실증 연구에 의하면 수출기업은 비수출기업보다 더 생산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수출기업의 생산성이 더 높은 원인으로는 두 가지 가설이 제기되어 왔다. 하나는 자체선별모형(self-selection model)이고 다른 하나는 수출학습모형(learning by exporting model)이다. 자체선별모형에 의하면 생산성이 더 높은 기업은 수출시장에서는 국내시장에서보다 더 높은 비용을 감수해야하므로 경쟁의 수준이 더 강렬하기 때문에 더 많은 수출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다. 수출학습모형에서는 수출기업들은 수출의 경험이 축적되면서 얻어진 지식과 노하우로부터 생산성을 높이게 된다는 것이다. 자체선별모형은 실증적 연구에서 광범위하게 지지를 받고 있으나 수출학습모형은 상반된 연구결과가 제시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기초로 하여 본 연구에서는 기술혁신을 중시하는 벤처기업이 수출성과와 생산성의 영향관계가 어느 정도 되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본 연구에서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의 60여개의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규모별로 소기업, 중기업, 대기업의 세 그룹으로 나누어 이들 기업의 총생산성과 수출과의 영향관계를 수출학습모형을 중심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수출증가는 총생산성에 인과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모형과 매출액모형 모두에서 다른 요인들보다 강력하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R&D 증가율도 총생산성 증가율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셋째, 기업규모 역시 총생산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업규모가 클수록 총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넷째,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경우 수출 증가율이 총생산성 증가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그 영향은 R&D 증가율의 영향에 비해 3~4배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섯째, 규모별로 볼 때 수출 증가율의 영향력이 소규모 기업에서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소규모 기업일 경우 수출증가로 인한 총요소생산성 증가의 혜택을 가장 크게 받는다는 것이다. 즉 수출 증가율의 효과는 소규모 기업일수록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대기업 중심의 수출구조를 갖고 있는 여건 속에서 수출 증가율의 효과가 소규모 기업에서 가장 크게 나타난다는 것은 우리나라 정부정책에 있어서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수십 년 동안 대기업 중심의 수출드라이브정책이 추진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점차 대기업들의 경쟁력이 선진국과 중국 등 개발도상국들의 틈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상들이 자주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 하는바가 크다. 즉 대기업중심의 정책에서 중소기업육성을 통한 생산성 유발효과를 극대화하고 생산성의 증가는 다시 수출의 증가로 나타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야할 과제가 있는 것이다.

본 연구는 주로 수출학습모형(learning by exporting model)에 치중하여 연구를 한 한계점이 있다. 따라서 벤처기업의 시계열자료를 보다 많이 확보하여 자체선별모형(self-selection model)을 검증할 필요성이 있다.|According to the many empirical researches, the exporting firms are found to be more productive than non-exporting firms. The reasons for exporters to be more productive have been presented by two hypotheses. The one is the self-selection model and the other is the learning by exporting model. Based on the self-selection model, it is argued that they have the capacity to produce more efficiently their products, because international markets are more very competitive and have to incur more burden to the exporting firms, compared with the non-exporting firms. The learning by exporting model supports the argument that the exporting firms can accumulate the knowledge and knowhow through their exporting experiences. The self-selection model is supported by most empirical researches, but the learning by exporting model is supported by parts of empirical researches.

Based on the theoretical background, we tries to study the effects of the exporting activities on the productivity in Korean venture firms. From 2008 to 2017, we choose 60 venture firms and divide three kinds of firms, such as small-sized, middle-sized and large sized firms. Due to the data constraints, we try to focus on the learning by exporting. So we try to analyze the effects of the export on the productivity in the Korean venture companies. The empirical results are as follows.

Firstly, export increase causes the total factor productivity. In both the value-added models and gross output models, the export is more influential with the other factors.

Secondly, R&D Increases also have some effects on the productivity increases.

Thirdly, firms’ scales are found to be the factors to cause the productivity increase. The larger scales, the more powerful in terms of the productivity changes.

Fourthly, the positive effects of the export on the productivity are three or four times influential, compared with the R&D efforts.

Fifthly, the small-sized firms have the strongest effects of the export on the productivity, compared with the middle and large-sized firms.

The empirical implication is that the smaller firms have more benefits from the export by increasing the productivity compared the other two kinds of firms, that is, the smaller, the more beneficial. In terms of the government policies, we can derive the very contributive implications from our empirical results. This result has the meaning that Korean government should change the direction of the policy, oriented from large-sized firms to the small-sized firms. In past decades, Korea has owned the structure that the export increase has been dependant on the large-sized firms’ export activities. But now we have to change the policy direction, because the policy effects are more powerful when focused on the small-sized firms instead of the large-sized firms in Korea.

Our study has been focused on the learning by exporting model. So the future researches will be more desirable if they can test the self-selection 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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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학과 > The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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