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국회는 2020년 3월 물류창고 시설법에 개정안의 통과를 이루었다. 개정안 도입을 통해 물류단지 실수요 검증, 평가기준 및 평가방법에 대하여 실효성 있는 물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정비를 예고하였다. 현재 대한민국의 물류창고업은 수도권을 위주로 산업의 대형화 및 기술적 진보를 이루었다. 본 연구의 공간적 범위인 부산・경상남도 지역은 부산항이라는 대한민국 제 1의 컨테이너 항만 배후단지가 위치한 공간으로 매해 엄청난 물동량을 담당하고 있다. 물류창고는 고객・시장중심적 물류생태계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기반 산업으로서의 의미를 가진다. 기존 보관・하역 등 일차원적 기능에서 대량 화물에 대한 효율적 보관・하역은 물론 콜드체인 등 고부가가치 물품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부산・경상남도 지역은 물동량에 비해 물류창고의 규모는 양・질적 규모는 미세한 수준에 그쳐있다. 부산 및 경상남도 지역은 2017년 기준 한 해 2억 8,500만 톤의 물동량을 담당하는 물류의 중심지이다. 하지만 부산광역시 내의 물류창고 수는 전국 대비 1.6%로 매우 적은 수준이고, 경상남도 지역을 합하여 보아도 약 14.5%에 불과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물류창고의 규모적 측면에 있어서도 10,000m2 이상의 규모를 가지는 대형 물류창고가 약 15% 수준으로 미비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정부는 물류의 선도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추구하고 있으며, 기존 정책의 실효성을 더하기 위하여 개정안을 도입하였다. 이에 물류창고업의 효율성 재고를 위한 Analytic Hierarchy Process를 시행하였다. 이를 통해 교통, 비용, 인구, 지리, 기술, 정책적 요소에 대한 계층화 분석 방법을 이용하여 물류창고업 관계자들의 요구사항 및 현황에 대한 상대적 중요도를 분석하였다. 결과적으로 우선순위에서는 비용, 지리, 기술, 교통, 정책, 인구적 측면의 순으로 중요도가 평가되었다. 세부적인 요인에 대한 분석 결과로는 물류창고의 자동화 정도, 지대 비용, 물류창고 집약정도의 순으로 상대적 중요도의 평가를 얻을 수 있었다. 우선순위의 평가요소에서 1순위로 선정되었던 비용적 측면이 아닌 기술적 측면의 세요소인 물류창고의 자동화 정도가 세부요인에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확인되었다. 부산・경상남도 지역 물류창고업 효율성 재고를 위한 우선순위가 선정되었다. 대한민국 물류업의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제도 운영을 위하여 이러한 요소를 바탕으로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제'의 도입, 이를 바탕으로 한 정책적, 세제적 지원 등 정부의 역할이 가장 주요한 것이 물류창고의 효율성 재고방안을 위한 대한민국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