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항만건설 작업선은 선박검사를 받지 않고 운항함에 따라 2012년 석정호 침몰사고와 같은 대형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실정으로, 2016년 항만법 개정을 통하여 모든 항만건설 작업선에 대해 선박안전법에 따른 선박검사를 의무화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명확히 규정되어 있지 않은 항만건설 작업선의 사용 여건에 부합하는 안전한 설계를 위하여 항만건설 장비뿐만 아니라 항만건설 장비와 선박의 연결 부위에 대한 구조 안전성 평가 방법에 관하여 연구하였다. 바다의 연약지반을 다지는 콘크리트 타설 작업선(Deep Cement Mixing Method Barge; D.C.M. Method Barge)인 항타선의 경우 일반 부선과 달리 항만건설 장비인 리더의 높이가 높아서 바람이나 선체 운동에 따른 영향이 크게 작용하므로 구조 안전성 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 항만건설 장비와 부선을 두 종류의 구조물로 구분하여 구조 안전성 평가를 수행하는 방법을 선택하였고, 각각의 구조물에 적합한 규정을 준용하여 구조 안전성을 검토하여 항만건설 작업선에 적합한 구조 안전성 평가 방법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