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ITT 공동배차 운영방안에 관한 연구

Abstract

부산항은 세계 2위의 환적중심항만이다. 항만여건은 높게 평가되나 북항과 신항으로 지리적으로 이원화되어 있고 컨테이너터미널은 운영사별 분리 운영되고 있어 항만물동량의 지속적인 증가는 타부두 환적운송(ITT) 물동량 증가와 운송비용 증가를 가져왔다. 또한 사회적, 경제적 측면에서의 비효율에 대한 문제도 발생하고 있어 항만경쟁력이 저하된다고 말한다.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ITT를 한곳에서 관리, 공차운행 감소, 복화율을 향상시키며, 화물차주 처우개선을 위한 ITT 공동배차가 추진 중이다. 2020년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도의 시행으로 동일운송구간이라도 운송사마다 다른 부산항 ITT 운임이 단일운임으로 바뀌었고, ITT 공동배차에 이용 가능한 ITT 플랫폼도 개발이 되었으나 ITT 공동배차는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부산항 ITT 공동배차를 위한 운영방안에 대해 검토하였다. 이를 위해 운영주체로 항만관계기관, ITT이해관계자, 화물정보망 플랫폼 사업자, 운영컨소시엄 등 4가지 운영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유사사례에 대해 살펴보았다. 아울러 부산항 ITT 공동배차 시 경제적, 사회적 편익분석을 통하여 그 효용성을 고찰하였다. 살펴본 부산항 ITT 공동배차 운영방안 중 어느 것이라도 조속히 시행되어 ITT 공동배차에 따른 경제적, 사회적 편익 발생과 부산항 ITT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제고하여 환적중심항으로서 부산항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