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魏源의 海洋認識 연구 - 『海國圖志』를 중심으로

Title
魏源의 海洋認識 연구 - 『海國圖志』를 중심으로
Alternative Title
Study of Weiyuan(魏源)'s Ocean Awareness : Focusing on The Atlas and Annals of Overseas Countries (海國圖志)
Author(s)
ZHENG YIN
Keyword
위원(魏源), 해운개혁, 해국도지(海國圖志), 해양무역, 해양인식
Issued Date
2023
Publisher
한국해양대학교 대학원
URI
http://repository.kmou.ac.kr/handle/2014.oak/13220
http://kmou.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671558
Abstract
본 연구는 명나라와 청나라 이후 전통적인 해양인식이 어느 정도 변화했느냐와 금문경학의 변역관과 경세사상의 영향으로 위원의 해양인식도 상당한 변화가 있었음을 밝히고자 한다. 국가의 조량 운하가 위기에 처하자 위원은 해양 운송이 역할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일련의 해운 개혁 조치를 제안했다. 동시대의 다른 지식인에 비해 그의 인식은 비록 조금 부족하지만 바다를 개발하고 이용하는데 훨씬 과감했고 해운 개혁 사상도 어느 정도 인정받았다. 그러나 이 시기 그의 해양인식은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보수적이었고, 해양 운송과 해상이 발휘할 역할에 대해서는 여전히 비교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아편전쟁 후, 서방의 견선리포堅船利炮의 공격으로 중국의 해안선은 장벽으로서의 역할을 잃었고, 중국의 사회 성격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으며, 경제 역시 점점 서방에 종속적으로 전락했다. 전쟁 후 위원의 해양인식은 주로 중국의 해방 문제와 연관되어 한층 심화되었다. 그의 해방海防 전략 연구는 상당한 내용과 체계를 갖추었고, 그의 해방 인식은 이미 전통적 육지 방어 해전에서 근대적 의미의 해방으로 전환했다. 또한 식민주의, 해양 무역과 기타 해양 연관 방면의 내용을 다루었고, 아편전쟁 전에 비해 그의 인식은 깊이와 폭이 한층 발전했다. 그 해양인식의 심화도 중국이 곤경에서 벗어나 부국강병을 향해 나아가려는 결과이다.
이 논문은 여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장은 서론이고 제2장에서는 전통적 해양 관념의 전환과 서양 해양 식민지의 영향을 통해 위원의 해양인식의 전환을 탐구한다. 제3장에서는 위원의 해양인식의 발전에 대한 전통적 경세사상과 변혁사상의 중요한 역할을 논의한다. 제4장은 아편전쟁 이전, 경세변혁 사상의 영향 아래, 위원의 해운 개혁 인식을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제5장은 청나라 말 해방 정책의 발전과 한계를 간단히 서술함으로써 위원의 해방 전략의 배경을 소개한다. 제6장에서는 위원의 해방 전략의 내용, 특징, 한계와 영향에 대해 서술하였다.
위원의 해양인식은 중국인에게 상당한 계몽 작용을 하였는데, 특히 그의 해방 인식은 중국 근대 해방 건설, 심지어 해군의 건립에 중요한 참고 체계를 제공했다. 이와 동시에 위원의 해양인식 중에서 한계도 다루어야 한다. 그의 해양인식은 여전히 낡은 대륙적 사유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그 출발점은 농업 경제의 안정을 위해서였다. 그러나 위원의 해양인식은, 특히 근대 전환 시기에 위원의 해방 전략의 긍정적 역할은 주목받아야 마땅하며 그의 해양 개발과 이용의 전향성과 진보적 의의는 근대 중국인의 해양적 사고에 적극적인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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