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중국의 물동량은 79억 5,700만톤을 달성하여 세계 1위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물동량 1억톤 이상의 항만 또한 2008년 16개에서 2009년에는 20개로 증가하였다. 중국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7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10년간 컨테이너의 연간 증가율은 약 30%로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성장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세계 컨테이너 주요 항만 1위부터 4위까지의 연간 컨테이너 처리 물량은 2,000만TEU 이상이다. 이에 반해 부산항은 2002년까지 세계 주요 컨테이너 항만순위 3위를 유지하였다. 그러나 2003년 연간 컨테이너 처리 물량 1,000만TEU를 넘은 이후로 2005년 부산항 신항의 개장으로 주변 여건이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09년까지 7년간 연간 컨테이너 처리 물량이 1,300만TEU정도의 수준에서 정체되고 있다. 그리고 부산항은 그 동안 경쟁관계에 있던 상해항과 심천항에 세계 컨테이너 항만순위 3위와 4위를 내어 주며 2009년까지 ‘싱가폴-상해-홍콩-심천-부산’이라는 세계 컨테이너 항만 순위가 점점 더 고착화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1위에서 4위까지의 항만들과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실적은 더욱 큰 격차로 벌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부산항의 이전의 컨테이너 항만 순위 회복은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 또한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순위 6위에서 10위에 속하는 컨테이너항만의 발전세와 물동량의 증가세 역시 매우 가파르다.
이런 상황하에서 부산항의 항만 경쟁력을AHP를 활용하여 분석하고 동북아라는 동일 항만권역에서 부산항이 허브항으로 발전할 수 있는 항만 경쟁력 확보 방안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을 둔다.
Looking into the global major container port ranking in 2009, the 6th place to the 10th place has Gwangzhou, Ningbo, and Qingdao ports of China took 6th, 8th and 9th, and more and more Chinese container ports will be more competitive with Busan Port in Northeast Asia. With this trend, Busan Port will surely be dropped to the 7th in the world by 2012 from its fifth position, and there is a concern that it will be fallen into the 'feeder port' of the strong competitors in the area, not as a port hub port of Northeast Asia.
This study has selected Shanghai Port, Ningbo Port, and Qingdao Port that compete with Busan Port with the similar port condition as it is geographically close to Busan Port as ranked within the top 10 for the global container ports in 2009, and through the competitiveness of each port through the 'comparison of evaluation standard of the port' of the four ports, the comparative superiority and the comparative inferiority in port competitiveness of Busan Port are found out to have its purpose in having the competitiveness to grow in the Northeast Asian port competition for Busan 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