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 Development in Relation to the Economies of Scale in Container and Tanker Shipping

Abstract

물류 및 SCM(Supply Chain Management) 내에서 해상운송은 중심적 역할을 수행 하고 있으며, 주요 운송 매개체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환경과 기술의 진보는 운송체제 특히, 해운산업에 반영되어져야 한다. 현재, 급속히 발전중인 물류 및 SCM산업은 보다 효율적인 운송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으며, 해운산업 또한 급속한 환경변화에 처해 있다. 운항측면 경쟁력(Operational competitiveness) 과 관리측면 경쟁력 (Managerial competitiveness)을 확보하기 위해 선박의 규모는 점진적으로 대형화되고 있으며, 해운기업 및 공급사슬 내의 모든 기업들 또한 수직 · 수평적 협력 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즉 세계 경제의 글로벌화에 따른 세계 경제의 구조적, 환경적 변화는 물류 · SCM · 해운산업에 대해서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의 공급을 요구하고 있다.

해상화물의 선·하역 및 내륙운송으로의 분배를 담당하는 항만은 물류 과정에서 화물의 주요 집하장소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항만은 고부가가치 항만산업을 통하여 고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지역적 또는 한 국가적 차원의 산업기반시설로써 경제적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제1세대 및 제2세대의 항만은 항만관리시스템의 개선 및 항만 시설의 개발을 통한 항만생산능력의 증가에 중점을 두었다.

그러나, 제 3세대 항만의 경우에는 항만 관련 이해 당사자의 협상력 증대, 및 물동량의 증가에 따른 신속한 선 · 하역 작업 등, 항만산업 전반에 걸친 질 높은 항만 서비스의 제공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이상과 같은 항만환경의 변화와 이에 따른 해운산업의 변화에 대하여 연구함을 그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먼저, 기존의 문헌 연구를 통해 선험자들의 연구와 현재까지의 연구의 성과를 조사하였고 , 2차 자료를 바탕으로 해운 산업 특히 컨테이너와 탱커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규모의 경제를 어떻게 항만 개발에 적용 할 것인가를 조사 · 분석 하였다.

첫째, 정기선 컨테이너 시장의 경우에는 규모의 경제 관점에서 진행된 선박의 대형화는 항만이용자에게 강력한 협상력을 부여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항만이용자는 항만개발업자에게 대형 선박이 기항 할 수 있는 물리적 조건과 비용의 효율성이 증가된 항만건설을 요구하고 있다.

둘째, 탱커시장의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는 대형 선박의 항로가 소비지와 생산지에 의해 결정되어 지는 경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선박의 대형화는 생산지에서 1차 정유시설지로의 기간항로에서만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중 · 소형 선박의 운항항로의 특징을 살펴보면 선박의 대형화 전략 보다는 선사간의 합종연횡을 통한 전략적 제휴 및 선사간의 M&A 및 컨소시엄을 통한 전략을 추진하는 등, 관리적 측면의 경쟁력(Managerial competitiveness) 향상에 주력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항만산업 및 해운산업의 변화는 물류산업 전반에 걸친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과거에 단순 선 · 하역 기능만을 담당한 항만이 아닌 SCM 전반에 걸친 물류산업 내에서의 항만의 기능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다. 즉, 항만이 단순한 화물 집하점의 기능에서 탈피하여 효율적인 화물의 운송, 저장, 분류를 비롯하여, SCM 내에서 화물의 원활한 흐름에 기여하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항만은 과거의 단순한 화물의 운송을 위한 경유지로서의 역할이 아니라, 물류 및 공급사슬관리(SCM)측면의 모든 운송 프로세서상의 원활한 흐름을 지원하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과거의 항만 이용자(Port user) 뿐만 아니라 화주를 포함한 물류 및 공급사슬 내의 모든 이용자들에게 만족을 주는 방향으로 개발이 이루어 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