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투자회사의 신규공모주 단기성과 결정요인에 관한 실증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선박투자회사(ship investment company) 즉 SICs의 신규공모(IPO) 단기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찾아내고 단기성과(short term performance, short-run performance)가 신규공모 이후 소유구조 분산(ownership dispersion)과 유동성(liquidity of SICs)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가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연구표본 대상은 2004년 9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5년 사이 유가증권시장(KOSPI market)에 신규공모한 SICs 중 표본 확보가 가능한 42개 SICs를 분석대상으로 하고 있다.

SICs의 단기성과의 측정은 주가수익률 측정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시장조정수익률(market adjusted return)을 이용하였으며, 사용된 각 변수들에 대해 상관관계분석(ANOVA), 일별 초과수익률(abnormal return)에 대해서는 t-test를 실시하였으며 가설검정을 위해서는 회귀분석(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신규공모후 단기성과를 신규공모후 30일간의 누적초과수익률(CAR : cumulative abnormal return)로 측정한 결과 -3.051%의 누적초과수익률이 나타났다.

SICs의 신규공모(IPO) 단기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이론적 모형을 통해 SICs의 배당률, 존속기간, 투자선박의 종류, 투자선박의 구매 유형, 투자선박의 용선자 유형, SICs의 공모 규모, SICs 신규공모 인수기관의 명성을 선택하였으며, 선택한 요인에 대해 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선박투자회사의 존속기간(maturity), 투자선박의 구매 유형, 투자선박의 용선자 유형만이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SICs의 신규공모 단기성과가 소유구조 분산(ownership dispersion)에 미치는 영향을 회귀 모형을 통해 분석한 결과 단기성과가 낮을수록 신규공모후 주주(shareholders)의 수의 변동과 락업(lockup) 해제후 주주의 수 변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발견하였다. 반면 신규공모시 단기성과와 락업 해제후 대주주 지분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의 여부는 유의한 결과를 얻지 못하였다.

SICs의 신규공모후 단기성과와 소유구조의 분산이 신규공모후 유동성(liquidity)에 미치는 영향을 회귀분석한 결과 단기성과가 높을수록 신규공모후 유동성이 유의적으로 높아지는 것을 발견하였다. 하지만 신규공모후 주주 수의 증가가 신규공모후 유동성에 영향을 미치는지의 여부는 유의한 결과를 얻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