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테이핑 적용으로 인한 골프선수의 드라이브 비거리를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는 규명하기 위한 것이다. 10명의 골프선수를 대상으로 골프 스윙시 작용하는 상지부의 근육, 승모근, 삼각근, 대흉근, 광배근과 하지부의 대퇴직근, 비복근, 경골근, 봉공근에 테이핑을 하여 시술전과 후의 차이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였다.
본 연구에서 측정된 모든 자료는 SPSS win 1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처리하며, 피험자별 측정결과에 대한 평균(mean)과 표준편차(standard deviation)를 산출하였다. 각 측정별 테이핑 적용여부에 따른 차이 검증은 t-test를 실시하였다. 모든 통계처리에 대한 유의수준은 p<.05로 설정하였다.
실험대상자들의 기초교육은 실험방법 및 실험 후 예상되는 드라이버 비거리의 변화에 관한 설명과 본 연구에 실질적인 실험방법으로 드라이버 비거리는 테이핑을 시술하기 전과 시술한 후 오차범위를 통하여 테이핑효과를 비교 실험하였다. 또한 첫 번째 비거리의 측정은 드라이버 스윙을 5회 실시하고, 테이핑 시술 후 30분이 지나고 다시 5회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드라이브 비거리에서는 테이핑을 실시하지 않은 측정치보다 테이핑을 실시한 후의 측정치에서 전체평균 비거리가 +7.9m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둘째 스윙궤도의 경우 테이핑을 실시하지 않은 측정치보다 테이핑을 실시한 후의 측정치에서 전체평균 스윙궤도에서 ± 1.4° 로 임팩트 시 클럽의 궤도가 스트레이트 방향으로 향하여 안정된 스윙을 하였다.
셋째 클럽페이스 각도의 경우 테이핑을 실시하지 않은 측정치보다 테이핑을 실시한 후의 측정치에서 ± 1.3°로 오차범위가 감소하여 스윙의 항상성이 증가하였다.
넷째 클럽헤드입사각의 경우 테이핑을 실시하지 않은 측정치보다 테이핑을 실시한 후의 측정치에서 2.17°로 클럽페이스의 각이 스윙 스피드 증가에 의하여 낮아지며 비거리의 향상에 유의한 증가치를 가져왔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