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물이나 암반을 해체해야 할 경우 다이나마이트를 이용한 발파공법(Fig. 1-1(a))과 잭해머 방법(Fig. 1-1(b))이 빈번하게 사용된다. 하지만 이러한 기존의 공법들은 주거 밀집지역이나 문화재가 가까운 지역에서는 발파 및 해머 공법 사용 시 소음과 진동으로 인해 장기간 공사가 지연되기도 하며 특히, 해양환경에서의 발파작업은 그 위험도가 더욱 높을 뿐만 아니라 생태계 교란 등에 의해 지역주민·단체들의 많은 반발에 부딪히게 된다. 그 예로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Kim, 2012) 등의 현장을 들 수 있다.이러한 발파공법의 사용이 용이하지 못할 경우 무소음화학팽창제(SCDA)의 사용(Fig. 1-2)을 고려해 볼 수 있다. SCDA를 사용하면 무소음의 장점과 더불어 기존의 발파공법과 비교하여 비교적 간편한 시공방법과 최소의 노동력으로 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이러한 장점 외에도 테러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폭약의 사용을 자제하기 위해 화학팽창제의 사용 사례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