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요트선수에게 존재하는 경쟁상태불안의 본질을 이해하고 경쟁상태불안의 하위요인인 인지적 상태불안, 신체적 상태불안, 상태자신감이 경기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하여 요트선수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제10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에 참가한 중·고교, 대학, 실업 요트선수 69명을 대상으로 Martens et al. (1990)이 개발한 경쟁상태불안 검사지(CSAI-2)를 이용하여 측정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처리는 수집된 자료들 컴퓨터에 개별·입력시킨 후 SPSS Windows(ver. 12.0)통계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연구 목적에 따라 통계분석 하였다.
요트선수의 종목과 기능수준에 따른 경쟁상태불안 및 경력과 소속에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일원변량분석(one-way analysis of variance)을 실시하였고 Duncan의 사후검정(post-hoc test)을 실시하였다. 통계적인 유의수준은 p< .05로 설정 하였다.
요트선수의 경기 전 느끼는 경쟁상태불안의 수준을 파악하기 위하여 소속별, 종목별, 경력별 그리고 기능수준별로 인지적 상태불안과 신체적 상태불안 그리고 상태자신감을 비교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요트선수의 소속에 따른 경쟁상태불안 수준에서 상태자신감과 인지적 상태불안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그러나 신체적 상태불안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요트선수의 종목에 따른 경쟁상태불안 수준에서 인지적 상태불안과 신체적 상태불안 그리고 자신감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요트선수의 경력에 따른 경쟁상태불안 수준에서 상태자신감과 인지적 상태불안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그러나 신체적 상태불안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넷째, 요트선수의 기능수준에 따른 경쟁상태불안 수준에서 신체적 상태불안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그러나 인지적 상태불안과 상태자신감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