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위험물취급부두 적정 접안능력설계에 관한 연구

Abstract

선박의 급속한 대형화 및 항만 물동량 증가에 따라 우리나라 전국 항만에서는 항만시설 부족에 따른 항만시설 투자비를 증가시키는 등 항만시설을 확보하는데 주력하였다. 그러나, 기존 항만시설이 늘어난 항만 물동량을 따라가지 못해 부두의 설계 접안능력보다 대형선박이 접이안 하는 사례가 빈번하였고 현재에도 이러한 사례가 계속 되고 있다.

부두 시설에 비해 큰 규모의 선박이 접이안하면서 해양사고의 잠재적인 위험도는 증가되고 있으며 항만내에서 선박의 해양사고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검토 및 안전성 확보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전국 항만 물동량 및 선박 출입항 변화를 조사하여 선박이 대형화 되면서 변화하는 항만여건을 분석하였다. 또한, 전국 주요 항만 중 위험화물 취급이 가장 많은 울산항을 대상으로, 2013년 동안 위험물 부두에 출입항한 선박의 실태를 분석하고 대상 부두를 선정한 후 실제부두 여건 및 선박 정보를 고려하여 부두, 선박 및 계류시스템 등을 모델링하였다.

부두, 선박 및 계류 시스템 모델링을 바탕으로 계류안전성 평가 전용 소프트웨어(OPTIMOOR SW)를 사용하였다. 또한, OCIMF “Mooring Equipment Guidelines”에서 제시한 위험물 부두 외력조건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구성하여 따른 선박 규모별 항만 시설 및 선박 계류안전성을 검토·평가 하였다.

각 시나리오별 계류안전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선박 톤수 변화 및 외력조건 변화에 따른 계류 한계를 분석하여 대상 부두 계류안전성 확보를 위한 계류 가이드를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