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선박 및 해양플랜트 구조물에 대한 3차원 전산모델은 NURBS 표현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산모델들을 활용한 후속작업에 빈번하게 사용되는 기능 중 하나가 모델간 거리 계산인데, 이는 주로 공간에 있는 임의의 3차원 점으로부터 한 모델까지 최단거리를 구하는 작업으로 귀결된다. 복잡한 3차원 모델 다룰 때는 투영, 오프셋, 교차와 같은 비선형 작업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그 결과 높은 차수를 가진 비정형적 곡면 및 곡선이 생성된다. 높은 차수의 비정형 모델까지 최단거리를 구하는 것은 단순 모델에서와는 달리 최단거리 계산에 오류가 수반된다. 이는 예측하기 힘든 비선형 특성으로 인한 것으로 일반적인 탐색기법이 불안정적인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비정형 곡선까지 최단거리를 계산하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개선된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복잡한 비정형 모델을 활용한 연산 작업에서 항상 최단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제공한다.